우상혁이 10일(현지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고 있다. 우상혁은 결선에서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같은 2m30을 넘어 '점프 오프'(연장) 끝에 2위를 차지했다. [사진=AP/뉴시스]
우상혁이 10일(현지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고 있다. 우상혁은 결선에서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같은 2m30을 넘어 '점프 오프'(연장) 끝에 2위를 차지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한국스포츠의 아킬레스건' 육상과 수영에서 우상혁과 황선우는 2024 파리올림픽의 희망이다. 하지만 두 선수에게 강력한 라이벌이 있다.

우상혁은 지난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카타르의 무타르 에사 바심에게 이겼지만, 7월 미국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8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두 번 모두 져서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우상혁은 “모나코 대회에서는 자신의 ‘점프 오프’시기에 앞서 트랙에서 달리는 선수들 때문에 리듬이 끊겼고, 새 운동화가 적응이 되지 않았었다. 로잔(8월26일) 대회와 9월7일 취리히 파이널시리즈에서 바심을 꺾어 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바심은 우상혁보다 다섯 살이나 많다. 우상혁이 상승세임을 감안하면 바심은 더 이상 두려운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황선우에겐 자신보다 한 살 어린 18살의 '수영 신성' 다비드 포포비치의 폭풍 성장이 부담스럽다.

다비드 포포비치는 도쿄올림픽 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각각 7위에 4위에 머물렀다. 100m에서는 황선우가 5위를 차지해 이겼지만 200m에서는 7위에 그친 황선우가 패해 두 선수는 1승1패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포포비치가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에서 열린 2022 유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6초86의 세계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16일 벌어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2초97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포포비치는 1분44초47의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황선우에 무려 1.50초차까지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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