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 랜더스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무사에서 선두 안타를 친 SSG 7번 타자 전의산이 1루 진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 랜더스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무사에서 선두 안타를 친 SSG 7번 타자 전의산이 1루 진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되는 집안은 가지 나무에 수박이 열린다’는 말이 있다.

시즌 초부터 1위를 질주 하고 있는 SSG 랜더스 팀에 강력한 신인왕 후보가 등장했다. 1m88cm 95kg의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1루수 전의산이다. 경남고를 나와 2020년 SSG 랜더스 팀에 입단, 이제 3년차 중고신인으로, 최저연봉 3000만원이 말해주듯 '가능성만 있는 선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전혀 다르다. 전의산 없는 SSG는 속빈 강정이다. 구단이 케빈 크론 대신 새 외국타자를 영입할 때 외야수(후안 라가레스)를 데려올 정도로 1루수는 전의산의 굳건한 자리였다.

36경기를 치루는 동안 타율 0.301, 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클러치 능력과 선구안, 빠른 발 등 완성형 슬러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구 속도가 172k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다. 이제 규정타석수를 채우는 것이 유일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SSG 랜더스 팀에서는 조심스럽게 ‘제2의 최정’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우완투수에게는 강하지만(타율 3할대 후반), 좌완과 언더핸드 투수에게 약한(1할대 후반) 점을 보완해야 한다. 수비에서도 가끔 예상치못한 실수를 저지르면서 경험부족을 보이기도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중견수로 자리 잡은 김현준(0.304), 한화 이글스 1루수로서 신인최다 홈런(13)을 기록하고 있는 김인환 등이 전의산과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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