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우승한 황중곤이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3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4라운드에서 우승한 황중곤이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황중곤(30)이 3차 연장 끝에 KPGA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황중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5년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3승(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했다.

황중곤은 3일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권오상(27)과 동타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3번째 18번홀 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권오상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권오상은 프로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우승을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황중곤은 2011년 일본프로골프(JGTO)에 데뷔, 2011년 미즈노 오픈을 시작으로 2012, 2015년 카시오월드 오픈, 2019년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등에서 4번 우승을 차지했다. KPGA에서는 2017년 KPGA 선수권대회 등 2승을 차지한 후 5년 동안 우승이 없었다. 그 사이 2020년 2월 입대해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황중곤은 마지막 라운드를 3타 차 선두로 출발,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2위에 4타 차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권오상이 절정의 퍼트 감이 살아나면서 바짝 뒤쫓아왔다.

황중곤은 15번홀(파5)에서 샷 실수를 저지른 데다, 60cm 짜리 짧은 파 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기록 1타 차로 쫓겼다. 16번홀(파3)에서 황중곤이 파에 그친 반면, 권오상이 5m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되었다. 

권호상이 17번홀(파4)에서 3m짜리 버디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황중곤이 5m 짜리 장거리 버디 퍼팅에 성공했고, 권오상이 파 세이브를 해서 동타가 돼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황중곤과 권오상은 연장 1,2번째 홀에서 모두 파로 막았다. 18번(파5)홀 세 번째 연장전에서 황중곤은 약 1.5m 버디 퍼팅에 성공을 했고, 권오상은 약 5m 내리막 퍼팅에 실패하면서 두 선수간의 승부는 끝이 났다. 

황중곤은 “지난해 11월, 21개월 간의 공역요원을 끝냈고, 결혼도 했고 아이도 생겼다, 이제 골프에 전념하는 일밖에 없어 제대를 한 후 두 달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죽어라고 연습을 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황중곤은 LPGA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호흡을 맞췄던 이시우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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