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오는 5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가칭) (사진=GSM아레나)
구글이 오는 5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가칭) (사진=GSM아레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스마트워치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절대 강자로 꼽히는 애플을 삼성전자가 쫓고 있는 가운데, 구글과 메타(구 페이스북) 등이 후발주자로 참전 의사를 밝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메타 등이 자사 스마트워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량 기준 브랜드별 점유율은 애플이 30.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10.2%), 화웨이(7.7%), 아이무(5.2%), 어메이즈핏(5.1%), 가민(4.6%), 핏빗(3.8%), 샤오미(3.6%), 노이즈(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외 기타 브랜드의 합산 점유율은 약 28%에 달한다.

특히 애플은 매출 기준 점유율도 전체 시장 절반을 차지하는 등 스마트워치 시장의 최강자이다. 애플은 올 하반기께 신제품 애플워치8를 출시하고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워치8은 체온 센서를 비롯해 여성 건강·약물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이 대폭 추가될 전망이다. 예상과는 달리 혈압·혈당 측정 기능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새로 공개될 워치OS(운영체제) 9에는 저전력 모드·충돌 감지 기능 등이 담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워치5(가칭)를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체온 측정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출시될 갤럭시워치4에는 혈압·심전도·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장착한 바 있다. 기능 면에서는 경쟁사를 앞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무선이어폰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국 제조사들의 추격도 무섭다.  최근 화웨이는 무선 이어폰이 내장된 스마트워치 상표를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전화 통화나 음악 감상이 가능케 해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최근 출시된 샤오미워치 S1로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샤오미워치 S1은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수면 모니터링 등 건강 추적 기능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피트니스 모드를 제공한다.

 구글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도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었다 . 메타는 기존의 스마트워치와는 달리 카메라를 탑재해 셀카나 영상 통화 등에 특화된 제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 신제품 출시가 목표다.

구글은 오는 5월 열리는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가칭)'를 공개할 전망이다. 갤럭시워치와 유사한 형태로 구글 '웨어 OS'가 탑재됐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구글은 삼성 등과의 협업으로 스마트워치에 자사 OS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출시와 함께 웨어OS 3.1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과의 웨어러블 OS 점유율 쟁탈전도 눈길을 끈다.

이들이 스마트워치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시장 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대비24% 성장한 1억2750만대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에만 40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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