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잇에서 렌탈 가능한 명품백들. (사진=렌트잇)
렌트잇에서 렌탈 가능한 명품백. (사진=렌트잇)

[뉴시안= 박은정 기자]명품에 대한 국내 수요가 커지면서 명품 렌탈 서비스 기업 '렌트잇'이 업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등장했다. 

렌트잇은 글로벌 명품 커머스인 '리본즈 코리아'가 선보인 명품 렌탈 서비스다. 리본즈 코리아는 2012년 온라인 명품 판매회사로 출발했다. 2016년 고객들을 대상으로 명품 렌탈 서비스를 시범운영했는데 반응이 좋자 본격적으로 '렌트잇'을 2017년 론칭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기존 30대에 머물러 있었던 명품 소비층이 2030세대로 낮아지면서 고객 수도 늘어 현재 누적 2만명에 달한다. 

회사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오는 2월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으로 물류센터 이전을 앞두고 있으며, 4월에는 자체 배송 인력을 확보해 배송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더 빠르게 상품을 제공하고 회수해 선순환구조를 이뤄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다정 리본즈 렌트사업 총괄(CBO) 이사는 "회사 직원들도 지난해초 40여명에 달했지만 최근에 인력을 확보하면서 직원 수가 90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리본즈는 소비자들에게 명품을 '사고·팔고·빌리는' 서비스를 통해 수익 창구까지 확실히 마련했다. 리본즈 서비스는 크게 △스토어 △렌트잇 △빈티지로 나뉜다. 스토어에서는 명품 판매를 진행하며 빈티지에서는 명품 매입·판매대행을 맡는다. 리본즈는 중고거래 판매대행을 통해 일부 수수료를 수익으로 거둔다.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 확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이 이사는 "많은 고객에게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본사의 큰 숙제"라며 "주로 해외 부티크, 프리오더 등의 방식으로 상품을 구매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들이 리본즈 빈티지에 중고로 올라올 경우, 본사가 직접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본즈는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명품을 제공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다"며 "회사의 외실을 꾸미기보다 상품 경쟁력을 키우는 것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명품 '셀린느' 브랜드 상품. (사진=렌트잇)
명품 '셀린느' 브랜드 상품. (사진=렌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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